
테러범이 죽자 급선회하는 비상선언의 후반부 서사
2022. 8. 4. 09:22
영화
영화 비상선언을 롯데몰 은평점 롯데시네마에서 조조로 봤습니다. 9시 30분 상영이었음에도 1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봤던 것 같습니다. 영화는 초반엔 그럭저럭 볼만 했습니다. 그런데 임시완이 죽은 후부터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영화가 뭘 보여주려고 이러지?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했습니다. 비상선언을 보고 느꼈던 모호한 감정을 정리하기 위한 영화 리뷰입니다. 재난영화 비행기 테러를 다룬 영화라는 정보 정도만 알고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같은 재난영화를 재밌게 봤기에 기대도 컸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안 되어, 화면의 색감이 좀 어둡다는 인상을 주더군요. 최근 일부 한국 영화에서 대사가 잘 안 들리는 기술적 문제가 있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