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백의 허풍, 삼배통대도 일두합자연
2021. 11. 17. 04:35
방송
요즘은 세계테마기행과 같은 해외여행을 다니는 프로를 찾아보게 된다. 코로나 시국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텔레비전의 백색소음이 필요할 때 이런 프로들을 작은 소리로 켜 놓는 게 가장 좋기 때문이다. 잘 들어보지도 못한 이국의 언어들이 나오면 더욱 좋다. 그러다 흥미로운 볼거리가 나오면 고개를 들어 화면을 쳐다본다. 유튜브로도 보고, 최근엔 넷플릭스에서도 아예 시리즈가 방영되기도 해서, 그때그때 필요하면 아무데서나 챙겨본다. 오늘 보게 된 것은 중국편이다. 세계테마기행 "한시로드-영웅호걸전 1부" '태백루에서 만난 이백의 시와 삶' 편이다. 이백이란 시인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잘은 모른다. 그런데, 방송에서 나온 시 한 구절이 인상 깊어 블로그에까지 옮기게 됐다. 과거에 떨어지고 관직에 오르지 못한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