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미국 현지시각) 비트코인 선물 ETF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프로셰어스가 내놓은 이 ETF 상품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의 흐름을 추종하게 설계됐다고 합니다. 이에 그레이스케일의 베리 실버트는 자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를 현물 ETF로 변경해서 재신청했다고 합니다. 선물 거래가 아닌 현물 거래까지도 제도권 안에 안착시키겠다는 포석이겠죠. 비트코인의 제도권 수용이 자연스러운 수순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일에 플랜비의 트윗을 소개하며, 과연 10월에도 그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 맞을 지 관심 있게 지켜봤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그의 예측이 들어맞았습니다. 지난 4월 14일 고점(바이낸스 기준)인 64,854 달러에 근접한 64,555 달러를 현..

초보 투자자의 고단함 비트코인이 급락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부분이지만, 한 번에 이렇게까지 빠질 줄은 몰랐다. 이번에도 역시 대응이 미흡했다. 가장 큰 원인은 욕심이다. 고점인 줄 알면서 수익실현과 비중 조절을 하지 못했다. 추세가 급변하는 징후를 포착은 했지만 대응이 미흡했다. 기회는 있었지만 흘려보냈다. 항상 그렇듯, 지나간 후에야 그때가 탈출의 기회였음을 깨닫는다. 이런 하락 이후에 다시금 상승하는 패턴을 몇 번 학습시킨 시장의 덫에 또다시 걸려들고 말았다. 나만의 매매법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원금 손실까지는 아니지만, 수익금이 크게 늘지 않는다. 이런 일들이 계속 되풀이된다면, 그나마 벌은 수익금마저도 공중분해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진입 시점, 수익실현(혹은 손절)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