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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장기 미임대 매입임대주택 주택 방문기 

SH 장기 미임대 매입임대주택 현장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2022년 8월 12일에 난 2차 공고의 주택 방문 기간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입니다. 해당 기간 내에 주택을 방문하신 후, 주택을 관할하는 관할센터에 전화를 하면, 주택의 현관 출입 비밀번호와 각 호실의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제가 다녀온 주택은 다가구 가형의 구로구 안양천로537가길 38 (고척동 62-20)입니다.

 

구로구 안양천로537가길 38 (고척동 62-20)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
구로구 안양천로537가길 38 (고척동 62-20) 위치

 

주변 환경

구일역에서 약 1킬로미터 내에 위치한 주택으로, 동양미래대학 뒤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앞으로는 안양천이 흐르고, 대로변으로 나오면 고척 스카이돔이 바로 보이는 위치입니다.

주 출입도로를 제외하면, 차가 드나들 수 있는 골목은 대로변 쪽 길 하나뿐이라 폐쇄적인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근처에 직장과 학교가 있으신 분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축 건물을 사용하시는 장점이 있겠네요.

 

임대 조건

다가구 가형의 구로구 안양천로537가길 38 (고척동 62-20)은 한 건물 안에 총 14호실이 공급됩니다.

2층에서 5층까지 분포되어 있습니다. 임대 보증금은 최저 17,010,. 000원에서 최고 23,310,000원까지, 월 임대료는 최저 175,000원에서 239,200원까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다가구 가형 임대조건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주택 외관

건물 정면을 깜빡하고 못찍어서, 건물 뒤편의 모습과 뒤편의 아래 필로티 주차장 부분, 그리고 아래에서 바라본 1층 주차공간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2021년에 지어진 건물로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신축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로드뷰에는 아직 이 건물 외관이 안 나옵니다. 공사 중인 사진만 나오는데요, 주변 환경은 똑같은데 이 건물만 새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물 외관

 

실내 공용 시설

입구엔 비밀번호를 찍고 들어가는 출입문이 되어있고, 1층엔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CCTV로 녹화되고 있어 여성분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어 보입니다. 계단도 넓게 만들어 놓아 짐을 옮기기도 수월해 보입니다.

주차장도 14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차를 갖고 있지 않다면 겨우 딱 맞출 수 있어 보이지만, 미임대 세대도 있고 하니 얼추 주차도 수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리베이터 앞현관과 엘리베이터 입구
엘레베이터와 계단 공간

 

주택 내부 

아래 사진은 303호? 203호?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을 여러 장 찍다 보니 잘 구분을 못하겠군요. 

첫 번째 사진이 현관 쪽입니다. 현관문 바로 옆에 깔끔한 화장실이 있고 그 옆에 난 문은 세탁실과 보일러실, 그리고 맨 왼쪽이 방입니다. 거실 겸 주방과 방 하나 구조입니다.

44.21제곱미터로 생각보다 넓어 보입니다. 작게 방을 나누지 않아 큰 거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현관 전경
실내 현관문쪽

 

출입문 반대편으론 거실 창이 크게 나있습니다. 옆으로 침실용 방도 보입니다. 지대가 경사가 져서 2층이더라도 0.5층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3층 정도는 되어야 그나마 시야가 확보되고 좋습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전경
거실 창측

 

거실 귀퉁이에서 방 쪽을 바라보면, 공기정화 공조시설로 보이는 패널이 있습니다. 에어컨이 없지만, 요즘 건물이라 그런지 에어컨 배관을 뺄 수 있게끔 건물 자체 벽에 다 시공이 되어 있습니다. 에어컨은 개별 구매해야 하겠지만요.

 

거실 안 풍경
방쪽 문

 

거실 측 큰 창 밖을 보면, 멀리 고척돔의 지붕이 보입니다. 바로 옆은 동양미래대학교 건물이고, 그 사이엔 1층짜리 오래된 주택들이 화려한 지붕을 뽐내며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날씨가 맑아 햇볕이 잘 드네요. 

채광을 중요시하는 분이시라면, 건물의 1호, 2호, 3호가 남서쪽으로 거실 창이 나있어 햇볕이 들어온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뒤편에 위치한 4호, 5호, 6호는 상대적으로 해를 등지고 있는 편입니다. 낮과 밤, 해 질 녘, 계절에 따라 고도가 달라지겠지만, 남서쪽 해를 받는 곳은 1~3호 라인인 앞쪽 호수입니다.

 

창 밖으로 하늘이 보인다창 밖으로 집이 보인다창 밖 풍경
창밖 풍경

 

주택 평면도

아래 설계 도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3호 라인이 남향에 가깝습니다. 상대적으로 4~6호 라인이 공실이 있는 걸로 봐서 당첨되더라도 현장 방문을 해보고 별로면 다들 입주를 하지 않는 듯합니다. 

주택 평면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needtoknow.tistory.com/84

 

SH 임대주택 평면도, 세대수, 건축연도 확인 방법

SH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진행하는 많은 주택임대, 다가구임대, 원룸 임대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찾다 보면, 실제 각 주택의 평면도와 해당 건물의 총 세대수, 건축연도 등의 세부 정보들이 궁금

needtoknow.tistory.com

 

 

설계 도면
2~3층 평면도

 

평면도를 보면, 각 방의 구조는 비슷합니다. 이런 곳은 채광과 층고가 중요합니다. 햇볕이 안 들고 저층의 경우 인기가 없어서 장기 미임대가 되는 듯합니다. 상대적으로 해가 잘 들고 중고층의 경우, 세입자분들이 살고 계시더군요. 

방과 화장실 사이엔 커다란 비밀의 문이 있습니다. 보일러와 세탁기를 넣거나 잡동사니를 그나마 감출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인데요,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풍경
주방에서 본 거실과 방

 

보일러실 겸 세탁실의 문을 열면 꽤나 넓은 공간이 있는 게 보이시죠? 옆의 화장실과 비슷한 크기의 공간입니다. 별도로 창문도 작게 있어 환기도 가능해 보입니다.

 

세탁실과 화장실 풍경
세탁실 겸 보일러실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신축으로 입주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샤워기, 세면대, 변기가 깔끔합니다. 거울장까지 달려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집은 막 결혼한 신혼부부나 혼자 사시는 분들에게는 딱 적당해 보입니다.  

 

깔끔한 화장실
화장실

 

방은 좀 작습니다. 침대와 기타 옷가지를 넣으면 꽉 찰 듯합니다. 벽에 보이는 흰색 플라스틱이 에어컨 배관입니다. 콘센트도 벽 위쪽에 달려있고 세심하게 설계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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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방 안

 

아래 주방도 가스레인지가 옵션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수압도 쎈 편이고 각 방엔 소화기도 비치해 놓았네요. 

 

주방 전경
주방 싱크대

 

거실 창 앞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1~2인 가구가 살기에는 주방 싱크대 크기와 수납장도 넉넉해 보입니다. 현관문 크기는 거의 동일하니, 현관문 크기를 짐작해 보시면 대략적인 공간감이 그려지실 겁니다.

 

주방과 현관 쪽 전경

 

 

 

403호와 404호

이 건물은 5층짜리 건물입니다. 이번에 다가구 가형으로 나온 주택 중에는 4층에 2개 호실이 있습니다. 아래 평면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북동향에 가깝습니다. 바로 앞으론 주택들과 마주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4층 설계도면
4층 평면도

 

403호는 36.65제곱미터로 다른 호수에 비해 넓이는 작습니다. 하지만, 베란다가 크게 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출입구에서 주방 거실 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베란다 창너머가 발코니입니다.

 

주방과 거실의 전경
403호 주방 거실

 

싱크대도 좀 작은편입니다. 혼자 살기는 적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북동향에 가까워서 오후 정도에 방문했는데도 해가 잘 들지 않았습니다. 창 너머 건물에 해가 비추는 게 보이시죠?

 

주방과 현관문쪽 모습
거실에서 바라본 현관

 

역시 구조는 다 똑같습니다. 현관 앞에 화장실과 세탁실이 있고, 그 옆으로 작은 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거실 전경
거실

 

위 사진을 보면 대략적으로 거실 사이즈가 보이시겠네요. 창 너머가 베란다인데 아주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베란다 창문을 나서서 왼쪽을 바라본 풍경이 아래와 같습니다. 바로 옆 건물과 높이가 같아 시야가 가리고, 해가 들지 않는다는 게 확실하게 보입니다. 아침엔 해가 들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란다 전경
베란다

 

발코니 끝에 가보면 다시 아래와 같은 넓은 공간이 또 나옵니다. 주변에 건물이 둘러싸여있어 이곳에서 뭔가를 하긴 그렇지만, 발코니 공간이 넓은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이겠네요.

 

넓은 베란다
발코니가 또 나온다

 

발코니 끝에서 반대편을 찍어봤습니다. 바로 앞의 빨간 벽돌이 잘 보이네요. 그림자를 보면 해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베란다 반대에서 본 건물들
베란다 반대편에서 본 풍경

 

다시 돌아와서 베란다에서 안양천을 바라보는 방향을 보면, 높은 하늘이 보입니다. 남향이 아니라는 점만 빼면 좋군요.

 

베란다에서 바라본 안양천 하늘
베란다 반대편으로 보이는 안양천쪽 풍경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와서 베란다에서 바라본 주방과 현관문 쪽 풍경입니다. 깔끔하지만 공간 크기가 아쉽습니다.

 

주방과 현관 전경
주방과 현관

 

 

 

마치며...

제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른 곳도 방문했었는데 아직 올리진 못했네요. 이곳도 다른 호수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시간이 된다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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