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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 블루투스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PA-720BT 구매 후기


짐을 정리하다 보관하고 있던 카세트테이프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카세트 플레이어가 없어 카세트를 틀어보지 못했습니다. 옛날에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한 기록들도 섞여 있어 버릴 것과 보관할 것을 정리하기 위해 카세트 플레이어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쿠팡에서 로켓 배송이 되는 제품 중에 아남 카세트 플레이어가 있기에 이것저것 비교해 보다 결국 아남 PA-720bt 제품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제품 리뷰 시작합니다.

구매 후기

 

구매한 이유

 

1. 쿠팡 로켓 배송으로 다음날 바로 받아 볼 수 있기에 쿠팡에서 주문.
2. 가격이 비교적 싼 편이고 와우 회원인데 할인을 해줘서. (40,410원에 구매)
3. 카세트 플레이어, 라디오, 블루투스 기능이 같이 있어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어서.



아남 블루투스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PA-720BT 언박싱


구매 다음 날 새벽에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보니 추억이 돋았습니다.

포장은 간소합니다. 본체와 라인과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박스 포장 내부



제품을 꺼내보면, 본체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이 제품은 흰색과 검은색 모델이 있는데, 흰색 모델을 골랐습니다.
예전엔 집집마다 카세트 플레이어나 CD플레이어, 라디오 하나씩은 있었는데,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과 TV로 대체되어 보기 힘든 물건이 되었네요. 참 세월이 빠릅니다.

카세트 플레이어 PA-720BT 본체



본체 윗면에는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옛날 카세트 플레이어를 만져보신 분들은 아실 그 아날로그 한 손맛이 느껴지는 버튼들입니다.
정지/열림 단추를 딸깍 누르면 카세트테이프를 넣을 수 있는 문이 열립니다.

사진으로 보면 깔끔해 보이지만, 예전에 느꼈던 묵직한 라디오 느낌은 아닙니다. 상당히 가벼운 편으로 들고 다니기도 편리해 보입니다. 건전지를 사용하면 캠핑 때나 산에서도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가로 252mm, 세로 88mm, 높이 128mm 규격에 1.35Kg으로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는 크기와 무게입니다.

 

 

 

카세트 플레이어 PA-720BT 윗면



윗면에는 테이프 사용 조작 버튼이 있고, 외부장치 연결 모드로 블루투스 FM, AM, 테이프 모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전에야 가수들이 카세트 테이프로 음반도 내고 했지만, 요샌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려는 마케팅으로 일부 가수들이 카세트테이프 앨범을 내는 것을 빼곤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죠.

허나 요사이 자연재해가 많을 때를 대비해서 라디오를 하나쯤 갖고 있는 것도 하나의 재난 대처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살기 팍팍해졌단 생각이 드는군요...

 

 

카세트 넣는 입구



카세트 열리는 것은 부드럽게 열립니다. 하지만, 살짝 조잡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자세히 보면 카세트테이프 넣는 곳 오른쪽이 살짝 떠 있는 게 보입니다.
하지만 작동엔 큰 이상은 없으니 그러려니 하고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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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주파수를 잡기 위해 튜닝을 돌리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볼륨 조절하는 손잡이도 미세하게 감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제법 소리는 크게 나오는 편입니다. (밑에 동영상으로 찍은 사용 영상도 나옵니다)

 




제품 우측면엔 TF 카드, USB 카드, 이어폰, 상태 표시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되기 때문에 굳이 이 제품에 USB를 꽂아서 음악을 들을 것 같진 않지만 그럼에도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블루투스는 Bluetooth 4.2 버전으로 빠른 연결이 가능한 편이고, 음악 재생 중 끊김이 없었습니다.
스피커는 2.5W라고 하는데 사실 요새 나오는 블루투스 스피커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깔끔하게 들려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라디오 안테나

 


본체 위에 있는 라디오 안테나를 길게 뽑아 봤습니다. 이것도 참 오랜만에 보는군요. 예전엔 차에도 이런 게 하나씩 달렸었는데, 요샌 거의 없어졌죠. 라디오는 안테나를 길게 뽑으면 제법 깔끔하게 잡히는 편입니다.

 

스피커 성능이 궁금하실 것 같아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하나 찍어 봤습니다.

소리가 제법 나쁘진 않습니다.

 


이번엔 뉴스 방송을 찍어 봤습니다.

카오디오 만큼의 빵빵한 음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피커 하나에서 나오는 것 치고는 들어줄만한 사운드 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카세트 플레이어 언박싱을 마칩니다.
옛날에 녹음해둔 카세트 테이프를 다시 들어보니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어릴 적엔 공 테이프 하나 사서 카세트 플레이어 녹음 기능을 이용해,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녹음해 놓기도 하고, 공테잎에 목소리를 녹음해서 음성 편지처럼 전하기도 하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요샌 스마트폰 하나면 다 해결되니 더 이상 쓸모없는 물건이 되어 버렸지만, 그 시절엔 카세트 플레이어는 필수품이었죠.

집안 어딘가에 묵혀둔 카세트 테이프가 있다면, 한 번 다시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잊고 있던 추억의 목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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