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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권 유효기간 만료 통보

 

지난 8월 4일에 외교부로부터 문자 한 통이 왔습니다.

여권 만료일이 2021년 11월 23일이라는 통보였습니다. 벌써 10년이 흘렀다니...

외교부 여권 재발급 대상자 안내 문자

 

2011년에 발급받은 게 벌써 10년이 지났더군요.

코로나로 당장 해외여행을 갈 수도, 갈 계획도 없지만, 차세대 여권도 나왔다고 하여 여권 재발급을 받기로 했습니다.

2021년 12월 21일부터 차세대 여권 발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외교부의 여권 재발급 대상자 안내 문자

 

 

2. 여권 재발급 준비물

 

여권 신청은 가까운 도,시,군, 구청 여권민원실에 방문, 또는 정부 24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비서류 (만 18세 이상 대상자)

1) 현 소지 여권 및 신분증

2)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3) 여권 발급 수수료 (10년 기준 53,000원(48면), 50,000원(24면) 중 선택. 수수료는 여권 만료일 이전 또는 이후에 발급해도 수수료는 동일)

 

기존 여권

 

그래서, 기존 여권과 사진을 들고, 가까운 구청인 서울 강서구청으로 찾아갔습니다!

서울 최고 지자체에 선정됐다는 강서구의 행정 서비스는 어떨까요?

서울 강서구청 전경

 

 

3. 여권 재발급 신청 방법

 

구청 방문 후,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준비해 온 여권 사진 1장을 신청서에 붙이고, 개인 인적사항을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여권 발급 수수료만 납부하면 재발급 신청은 끝!

여권 발급 신청서, 수수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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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에서 순서를 기다렸다가, 작성한 여권 발급 신청서와 기존 여권을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분께서 금방 처리해 주십니다. 평일 낮시간이라 대기자가 별로 없어 금방 끝났네요...

접수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접수증을 발급해 줍니다.

12월 22일(수) 오후에 신청했는데, 12월 27일(월) 11시 이후에 발급이 됩니다.

당일에 발급이 되는 게 아니니, 여권이 필요하신 분은 여유있게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겠네요.

접수증

 

 

4. 여권 수령

 

그리고 3영업일 후, 다시 찾은 강서구청...

여권 찾는 곳은 여권 발급 신청한 곳과 다른 곳에서 진행합니다.

강서구청 1층 출입문 바로 오른편에 여권 찾는 곳 창구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여권 찾는 곳

 

창구 직원분께서 여권을 발급받는 즉시, 여권 서명란에 서명을 할 것을 일일이 안내해주고 계시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서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외국은 신용카드의 서명과 여권의 서명이 일치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권 자필 서명

 

 

5. 구여권과 차세대 여권 비교

차세대 여권의 표지 색상은 청색입니다. 기존 카키색, 국방색 계열의 여권에 비해 세련된 느낌입니다.

10년 만에 새 여권을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차세대 여권 표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인적사항이 적힌 부분이 종이 재질이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두툼한 플라스틱 판 안에 칩이 내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두껍고 튼튼해 보입니다.

여권의 속지도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되어있습니다.

차세대 여권 두께와 속지

 

기존 여권과 차세대 여권은 크기는 동일합니다. 

같이 찍어 놓으니, 확실히 차세대 여권이 세련된 느낌이군요.

차세대 여권 크기 비교

 

 

6. 여권 사용 안내

여권 사용 안내문도 함께 주셨는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이라 사진으로나마 공유드립니다.

반드시, 여권 서명란엔 꼭 자필 서명을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여권 사용 안내문

 

또한, 차세대 여권에는 민감한 전자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니, 취급 시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혹 여권에 낙서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요, 메모, 낙서, 기념 스탬프가 있거나, 찢김, 일부 손상 등 훼손된 여권을 사용할 경우 외국 출입국 및 항공권 발권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재발급을 받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여권 사용 안내문

 


 

이상으로 차세대 여권 재발급받는 과정을 공유드렸습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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