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의 80~90% 수준의 공공전세주택, 서울 물량 가격, 입지 정보

정부의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20.11.19)에 따라 서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LH가 한시적(21~22년)으로 내놓은 공공전세 모집 공고를 살펴봤다.

공공전세 동대문구장안동_시온그랜드빌 전경

시중 전세시세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한 전세 주택이다. 실제 선정자들은 임대보증금을 대출받을 테니 대출 이자와 기타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니 제법 나쁘지 않아 보인다.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만 신청 가능하며, 3인 이상 가구를 1순위로 그 외 세대를 2순위로 하여 입주자를 선정한다.

 

 

공급일정을 보면, 21.09.27(월)부터 21.09.30(목)까지로, 당첨자 발표는 21.11.04(목)에 나온다. 계약체결은 11.15(월) 이후로 예정되어 있고, 계약 후 입주 지정기간 내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한다. 기존 공공분양이나 사전청약처럼 청약 신청과 입주 사이의 시간 간격이 긴 것에 비해 장점이다. 당장 집이 필요한 전세 수요가 있는 분들에게는 좋아 보인다. 반대로, 당장 전세나 월세로 살고 있는 사람의 경우, 임대계약 종료일이 임박하지 않았다면, 지금 신청해봐야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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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호수는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이 분산되어 있지만, 나는 서울의 공급만 확인해 볼까 한다. 지역은 수유, 상계, 은평, 성북,동대문으로 되어있다. 그나마 동대문이 강남에서 제일 가깝다.

서울에 공급되는 호수에 대한 위치, 면적은 아래와 같다.

 

 

 

평형이 제법 큰 편이다. 각 모집 물량 별 홍보자료는 LH청약센터의 공공전세 2차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아래 링크 - 공고문 바로가기)

https://apply.lh.or.kr/LH/index.html?Sls#SIL::CLCC_SIL_0160:1010204 

LH청약센터

 

 

가장중요한 가격을 보면, 2억 초중반에서 3억 초반까지의 임대보증금이 나온다. 비록 아파트는 아니지만, 서울 안의 신축 빌라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빌라 매매 시 깡통전세 같은 전세사기가 뉴스에도 자주 나오는 시국에 아무래도 국가기관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니, 전세자금 사기로 골머리 섞힐 걱정은 없어 보인다.

자세한 임대 가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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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에 나온 지역 중 강남과도 가장 가까운 지역인 동대문 매물을 보면, 아쉽게도 역세권은 아니다. 반경 2km에 지하철이 지나가지만, 이 지역만큼은 정확하게 지하철을 피해간다. 그래도 버스나 자차를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각 매물의 위치를 확인하셔서 개인에게 적합한 지역으로 지원하시면 될 듯하다.

 

 

네이버 지도 로드뷰에서는 신축 전의 주택만 보여서, 홍보책자에 나온 사진을 봐야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주택가 골목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빌라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평면도를 보면 방 3개에 화장실 1개로 되어있다.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관리비도 좀 나올 듯싶다.

개인적인 관심으로 찾아본 공공전세 물량... 해당 조건과 개인의 여건이 맞는 분들은 지원하셔서 당첨되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