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lanB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 과연 이번에도?


플랜비(PlanB)는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모델을 토대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여 유명세를 떨친 분이신데요. 오늘 다시 트윗을 날렸습니다.

 

온 체인 분석 결과를 오늘 밤 마쳤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올해 상승장의 두 번째 시즌 중간 정도에 와 있으며, 아직 베어마켓의 징후는 없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 스톡 투 플로우 모델에 있는 색깔은 반감기까지 남은 개월 수가 아니라 온 체인 신호인데, 나는 이 두 번째 강세장이 최소 6개월은 더 진행되어야 한다고 추측한다.

 


영어 원문은 아래 사진을 첨부해 드리니 직접 해석해 보시면 됩니다. 과연 이번에도 그의 예측이 맞을까요?

플랜비의 트윗 내용. 왼쪽-2021년 10월 2일 트윗, 오른쪽-2021년 6월 20일 트윗

 


실제로 플랜비는 지난 6월 20일 트윗에서, 8월은 47K 이상, 9월은 43K 이상, 10월은 63K 이상, 11월은 98K이상, 12월은 135K 이상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예측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보면, 마치 시계의 움직임처럼, 비트코인 시세는 (바이낸스 차트 기준) 8월 31일엔 47100.89달러로 마감했고(8월은 47K 이상 예측 클리어), 9월 30일엔 43824.10달러로 마감했습니다(43K 이상 예측 클리어).



9월 29일 종가가 41524.28달러임음 감안하면, 2299.82달러를 한루만에 올린 것입니다. 9월 월봉 마감 전까지 베어마켓에 대한 관점이 득세하던 것을 고려해보면,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비트코인 시세를 조정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 세력들이 은근 플랜비의 예측을 신경 쓰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억측도 해보게 됩니다. 시장을 망가뜨려서 사람들을 손해보고 떠나게 하는 것보다야 장기적으로 리테일의 시장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더 유리하고, 아직 먹을 게 더 많이 남아있다고 판단한 걸까요?


어떤 면에선, 플랜비의 예측을 빗나가게끔 만들어서 그의 영향력이 무너진다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도 일정 부분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멱살을 붙잡고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물론, 단순한 저의 상상입니다.

 


비트코인의 시총이 커지고, 대중에게 더 가까워지는 게 비상식적이고 이상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같은 디지털 자산의 전 세계적인 성장,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한 무한 발행되는 달러의 예상되는 가치 하락, 그리고 이런 정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중계되는 시대가 됐으니까요...

물론 코로나로 인한 경제의 체질계선 움직임도 있었을 테고요.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이 과거와는 다른 경제 생태계를 요구하는 게 아닌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2017년엔 비트코인에 대해선 잘 모르고 투자했었습니다. 친구 따라 묻지마 투자를 해서 맘고생을 했습니다. 이게 게임머니도 아니고 사기 아냐?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살아남아 자산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 좀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비트코인에 물렸지만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시장에 참여하고 끝까지 지켜보니 시장이 달리 보이더군요. 그래서 여러 비트코인 투자를 추천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지인들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추천하면, 다들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합니다. 이미 버스는 떠났다며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호들러들은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변동성이 오히려 비트코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믿으며 꾸준히 모아나 가고 있을 뿐입니다.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앞으로 10년 후, 50년 후에 비트코인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죠.




누구나, 1만원으로도 비트코인을 살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세계로의 입장료라고 생각하시고, 비트코인 1만 원이라도 사놓고, 시장을 보면 더 재밌지 않을까요?

반응형
복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