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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데이트레이딩의 신 100법칙

 

이 책은 일본인 이시이 카츠토시가 쓴 책으로, 일본 주식 시장에서 데이 트레이딩 위주의 매매를 하는 트레이더의 매매 방법론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과 다른 지점도 있지만, 데이트레이더들의 방법론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5분 봉을 보고 매매를 하는데, 주로 5일 이동평균성과 25일 이동 평균선을 사용한다. 역시나 데이 트레이딩에 있어서도 캔들의 모양과 패턴은 중요한 지침이 되는데, 100개의 단편적인 글 중에 몇 가지를 기록으로 남겨놓고자 한다.

 

 

 

책 표지
주식 데이트레이딩의 신 100법칙

 

 

 

 

52. '코마' 다음은 크게 움직인다.

 

봉차트에는 '코마'라는 주가의 변동 폭이 작아져서 위아래로 움지이지 않을 때 나오는 형태가 있다. 

'시세를 예측하기 어려워 매매가 침체된 상태' '매도와 매수가 맞서는 상태'를 나타낸다.

차트에서 올라갈지 내려갈지 망설이는 봉이다.

 

이런 봉이 나왔을 때는 다음 주가의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

다음 봉이 아래에 있을 경우네는 '잠시 조정'이다.

반대로 다음 봉이 위에 있을 때는 매물이 줄고 매숙 강해진 것이므로 수익을 취하기 쉽다.

이 순간의 봉을 확실히 포착해야 '이익 확정' '후퇴' '손절'의 타이밍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다.

 

트레이딩에서 '낙관적인 생각'은 금물이다.

맹목적으로 강세를 예상하는 일도 위험하다.

냉철하게 눈앞에 있는 봉의 형태를 읽어내고, 트레이딩의 순간적인 판단에 활용하자.

 

'코마'는 잠시 쉬어가는 상태지만, 안정되어 있지는 않다.

다음 주가가 결정되기 전까지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그전에 잠시 정지한 듯 보이는 봉이다.

이 봉이 나타나면 그 다음에는 주가가 크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임해야 한다.

 

데이트레이딩에서는 한순간 방심하면 이익을 놓치게 된다.

진입할 때를 놓쳐도 손해지만, 보유하고 있던 종목을 주가가 하락하기 전에 팔지 못하는 경우는 더 손해다.

큰 실패를 피하는 일이 전체적인 성과에 영향을 준다.

 

 

 

코마 캔들 사례
코마 캔들이 나온 이후 급락하는 패턴

 

- 비트코인 차트에서 사례 찾기

 

위 사진은 2022년 9월 7일 21시 경의 비트코인 일봉 차트다. 급락 이후 팽이형 캔들이 5~6개 연달아 나오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다가 이내 다시 장대음봉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계단식 하락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팽이형 캔들이라고도 볼 수 있는 코마 캔들은 매수와 매도 세력 간 가격의 폭이 크지 않은데, 이는 다음에 나올 방향성이 큰 폭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53. 오르기 시작할 때의 위꼬리는 신경 쓰지 말라

 

상승이 시작될 때 큰 양봉 뒤에 긴 위꼬리가 나타나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

그날 매매 중에 이따금씩 주가가 뛰었지만, 이익 확정에 밀려서 양봉이기는 하나 꼬리가 생겼다.

 

초보자는 '위꼬리가 생겼다 = 더 오르지 않는다'라고 생각해서 그 종목을 놓아 버리기 쉽다.

그러나 이 생각은 잘못됐다.

 

상승하기 시작하자마자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모처럼 찾아온 가치 상승의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봉차트를 볼 때 중요한 것은 차트의 어느 시점에 신호가 나왔는지 판단하는 일이다.

 

'위꼬리'와 관련해 조심해야 하는 것은 주가가 순조롭게 우상향 하며 5일 이동평균선은 물론이고 25일 이동평균선과도 큰 격차를 보이며 훨씬 위에 있을 때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더 오를 것이다'라는 낙관론이 대두하지만, 프로나 숙련된 개인 투자자는 '격차가 너무 크다'라고 판단해서 보유한 분량을 대부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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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상승 타이밍에 나오는 위꼬리는 상승의 한계점을 나타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즉각 이익을 확정하거나, 이익이 없더라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 좋다.

 

봉차트에서는 봉이 나타난 위치가 중요하므로 항상 똑같은 관점에서 생각하지 말자.

 

 

상승 초입의 위꼬리 캔들 사례
긴 위꼬리 캔들이 나타는 위치를 파악한다

 

 

- 비트코인 차트에서 사례 찾기

 

위 사진은 2021년 2월 경의 비트코인 일봉 차트다. 1월 29일 캔들을 보면, 긴 위꼬리를 단 캔들이 출현했다. 하락 추세를 뚫고 올라가려고 하지만 아직까진 매도세력에 의해 가격이 끌어내려진 모습이다. 이내 다음 두 개의 캔들에서 음봉이 나오지만, 이내 도지 캔들이 출현하면서 양봉이  6일 연달아 출현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간다.

 

긴 위꼬리를 가진 캔들이 상승추세의 마지막에 출현하는 것을 유성형 캔들이라고 한다. 

캔들 모양에 집착할 게 아니라, 그 캔들이 어느 위치에서 출현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마치며

 

저자는 일봉이 아닌 5분봉을 주로 사용하여 데이트레이딩을 하는데, 그때에도 캔들의 모양을 통해 차트의 방향을 분석한다. 캔들차트에 시간 개념을 더해서 각각의 큰 시간대에서 작은 시간대로의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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