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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매매기법 정리

1. 추세매매란?

시간의 관점에서 보면 추세매매는 포지션 보유기간을 수개월로 잡고 거래하는 포지션 트레이더와 몇 초 만에 거래하는 스캘퍼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다. 추세 매매자의 1차 목표는 추세를 보이는 종목의 큰 움직임을 포착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추세가 시작된 뒤 진입해 대개 추세가 끝나기 전 청산한다.

추세매매자는 자신이 계획한 보유 기간에 가장 적합한 주가 차트를 이용한다. 예를 들어 추세 매매 시스템이 스윙 트레이딩에 맞춰져 있을 경우 대개 5~30일의 거래일 동안 거래가 유지된다. 스윙 트레이드에서는 일간 차트가 이용된다. 데이트레이딩의 경우 5분 차트가 가장 흔히 쓰이며 포지션은 몇 분, 길어야 몇 시간 동안만 유지된다.

 

 

 

 

 

 

2. 주시할 종목 리스트 만드는 법

1차 관찰 리스트

추세 매매에 적합한 후보 종목 리스트를 만드는 데에는 주가, 평균 거래량 그리고 베타(종합주가지수 변동치 대비 종목의 변동치)라는 세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주가가 너무 낮은 종목이나 너무 높은 종목은 솎아낸다. 소량 거래 종목은 피한다. 종합주가지수 변동치 대비 움직임이 느린 비추세 종목을 제거한다.

주가 : 10~100달러 사이

1일 평균 거래량 : 50만 주 이상

베타 : 2.0이상(S&P500 변동률보다 2배 이상)

유동성은 안정성이며 안정성은 위험을 낮춘다는 의미이고, 위험을 낮춘다는 건 결국 수익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따라서 오랫동안 트레이딩 경력을 쌓으려면 반드시 유동성이 적절한 종목을 매매해야 한다.

 

3. 추세를 판별하는 핵심 지표

1) 시장의 어떤 정보를 살펴야 하는가?

추세매매를 위해서는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 두 가지만 살피면 된다. 편의를 위해 두 가지 지수의 주가연계 펀드ETF 프록시 차트인 SPY 차트(S&P500)QQQQ(나스닥100)를 이용한다.

상승장 : 강한 상승 추세

 

판별법

① 20선이 50선을 상회한다.

② 20선과 50선이 동반 상승한다.

③ 20선과 50선의 간격이 크게 벌어졌거나 벌어지고 있다. 주가가 20선까지만 밀리고, 이보다 하락폭이 커도 20선과 50선 사이에 머문다. 후퇴하더라도 50선까지 밀리지 않는다.

 

공략법

주가는 신고점을 형성했지만, 지표는 이전 고점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하락 다이버전스이므로 다음 차트로 넘어간다.

 

2) 상승장 : 약한 상승 추세

판별법

 20선이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50선 위에 있다.

 50선은 상승하지만 20선은 (대체로 상승하지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파동 형태를 보인다.

 20선과 50선의 간격이 자주 변한다.

④ 50선까지 주가가 후퇴한다. (때로 50선 밑으로 밀리기도 하지만 잠깐뿐이다)

 

공략법

약한 상승 추세장은 추세매매에 이상적인 장이다. 추세를 형성하는 강한 움직임을 보이지만(대개 전체 시장보다 강한 움직임) 지지선을 향해 후퇴하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이 주가 후퇴가 과매도 지표에 의해 재확인되어야 하며 현재의 일일 캔들이 반전형임을 확인한 후 진입한다.

 

3) 하락장 : 강한 하락 추세

트레이딩 하기 가장 까다로운 장이다.

판별법

① 20선이 50선을 하회한다.

② 20선과 50선이 동반 하락한다.

③ 20선과 50선의 간격이 크게 벌어졌거나 벌어지고 있다.

 20선까지만 반등하고 반등폭이 커도 20선과 50선 사이에 머문다.

 

공략법

주가는 새로운 저점을 형성하고 있지만 지표가 이전 저점을 깨지 않는다면 상승 다이버전스이므로 다른 차트로 옮겨가야 한다.

 

4) 하락장 : 약한 추세

판별법

① 20선이 (항상은 아니지만) 대개 50선을 하회한다.

② 50선은 하락하지만 20선은 (대부분 하락하지만) 파동 형태를 보인다.

③ 20선과 50선의 간격이 자주 변한다.

④ 50선까지 반등한다. (때로는 50선을 넘어서기도 하지만 아주 잠깐 뿐이다)

 

공략법

약한 하락 추세장은 추세 매매하기에 좋은 장이다. 하락 추세를 형성하는 강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대개 전체 시장보다 더 강한 추세로 하락) 저항권까지 반등하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5) 박스권 등세(비추세)

공략 포인트

추세선이 상향 돌파, 하향 이탈될 때를 집중 공략한다.

 

판별법

① 20선이 50선을 상회하는 기간과 하회하는 기간이 엇비슷하다.

 50선은 대개 수평이며 20선은 등락을 거듭한다.

③ 20선과 50선의 간격이 들쭉날쭉하다.

 반등과 단기 급락으로20선과 50선이 쉽게 돌파된다.

 

 

*다시 한번 명심하라. 강한 추세 일 때는 주가가 20선 위에서 움직이고, 약한 추세일 때는 주가가 50선 밖에서 형성된다.

 

 

 

3. 추세 매매 기법

1) 캔들 형태

십자형 doji

망치형 hammer

관통형 piercing

샛별형 morning star / 석별형 evening star

장악형 engulfing

 

2) 10가지 셋업 중 다섯 가지 상승 셋업

1. 주가 후퇴

시장 유형

-상승장 : 강한 추세, 약한 추세를 보이는 시장

특징

잠시 주가가 밀리고 나서 다시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종목을 선별해낼 수 있다. 주가가 밀리는 원인으로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거나 악재가 터지는 경우, 혹은 실적 발표가 실망스러운 경우 등등이 있다. 어쨌든 이처럼 주가가 밀리는 현상은 일시적이며 이러한 기회를 잘 판단하여 진입하는 것이 우리 일이다. 소폭의 하락기, 즉 스토캐스틱 지표가 과매도 수준까지 도달하는 상태가 지나면 미처 시장에 뛰어들지 못한 투자자들이 딥을 이용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되므로 대개는 상승 추세가 다시 주도권을 잡는다.

 

2. 코일 스프링

시장 유형

-상승장 : 강한 추세, 약한 추세를 보이는 시장

-박스권 등락장

 

특징

코일 스프링은 모양에 따라 상승 깃발형 혹은 상승 페넌트형, 때로는 대칭 삼각형이라 불린다. 여기서는 편의를 위해 모두 합쳐 하나의 셋업에 묶기로 한다.

코일 스프링은 주가가 급등한 뒤 주가 밀집이 일어나면서 잠시 숨을 고를 때 나타나는 패턴이다. 상승 동력이 약한 종목의 경우 매물이 쏟아지면서 그동안의 상승분을 까먹지만, 상승 동력이 강한 종목은 스피링이 횡보를 보인다. 그러면서 거래 범위가 점점 좁아지다가, 즉 코일 스프링이 점점 더 조밀해지다가 다시 주가가 상승한다.

 

3. 상승 다이버전스

시장 유형

상승장 혹은 하락장 : 약한 추세를 보이는 장

특징

상승 다이버전스 셋업을 이용해 장기간 상승 추세 속에서 큰 폭으로 주각 후퇴(50선 아래까지)가 일어나는 바닥을 포착한다. 상승 다이버전스 셋업을 찾으려면 장기간 상승 추세에 있지만 현재 상당폭의 집중 매도에 따른 단기 하락을 보이면서 저점이 계속 낮아지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 이 하락 추세 동안 둘 사이에 비교가 가능하도록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저점이 적어도 두 개는 나타나야 한다.

Tip. 장기간 상승 추세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간 차트에서 50선(상승 혹은 하락)이 상승하는 200선 위에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200선이 상승해야 하며, 이것이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신호가 된다. 또 50선이 200선보다 높아야 하는데, 만약 아래에 있다면 200선이 상승해도 장기간 상승 추세는 아니다.

 

핵심지표

-첫째, 장기간 상승추세(Tip참고)에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장기간 상승 추세가 확인되어야 진입 시점이 되는 큰 폭의 주가 후퇴가 일시적 일탈이라는 것을 확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승 다이버전스 셋업은 주가가 다음 세 가지 양상을 보일 때 유효하다.

1) 주가가 50선 아래에서 거래된다.

2) 주가 후퇴 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지는 저점이 적어도 두 개 형성되며 두 저점 사이에는 거래일 기준 적어도 5일의 간격이 있다.

3) 마지막 저점(더 낮은 저점)과 조금 높은 저점이 다음 기술적 지표들 중 두 개 이상과 호응해야 한다. : MACD, MACD 히스토그램, 스토캐스틱, RSI, OBV, CCI

-마지막 저점(더 낮은 저점)200, 추세선의 지지선 혹은 전 지지 가격과 만나면 더욱 좋다.

-매수신호 : 앞서 언급한 조건들이 충족되고 일간 차트에 상승 캔들(십자형, 망치형, 장악형, 샛별형 등)이 나타나면 매수 신호가 발효된다.

 

4. 청천 돌파

시장 유형

상승장 : 강한 추세를 보이는 시장

특징

손잡이가 있는 컵형이라고 부르는 이 셋업은 주가 후퇴가 보이지 않는 장기간의 상승장에서 유일하게 매매 수단으로 쓸 수 있는 셋업이다. 청천 돌파 셋업의 이름은 지난 3개월 동안의 고점을 시원하게 돌파하면서 새로운 고점대를 형성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최근 거래량 추세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기술적 지표 OBV를 통해 청천 돌파를 확인한다.

핵심지표

-첫째, 종가(일중 주가의 움직임뿐 아니라)가 거래일 기준 지난 20일(20 거래일) ‘안에형성된 피봇 신고점에 이어 신고점을 기록해야 한다. 피봇 고점이란 신고점을 기록한 뒤 집중 매도로 인한 단기 하락이나 적어도 다섯 개의 바(그러나 20개 이하여야 함)로 이루어진 횡보 밀집이 뒤따를 때를 말한다. 20개 이하로 제한을 두는 것은 신고점이 장기간의 상승이 아닌 최근 단기간에 주가가 움직인 결과여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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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신고점을 기록한 현재의 종가가 상당폭의 상승이어야 한다. 적어도 지난 3개월 동안에는 없던 신고점이어야 한다.

-셋째, 신고점 기록일의 종가가 52주 동안의 저점보다 너무 높아서는 안 된다. 이 셋업에서는 과다 상승 종목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고점일 종가를 52주 동안의 저점으로 나눠 3.0 이하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52주 동안의 저점이 10.00이라면 신고점일의 종가는 30.00 이하인 청천 돌파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

-넷째, 청천 돌파(지난 3개월 사이에 주가 저항이 없음)와 함께 OBV가 적어도 지난 3개월 이래 최고를 기록해야 한다.(Tip참고)

Tip. OBV는 on valance volume의 약자로 종목의 매집과 분산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즉, 종목의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느냐(상승일) 혹은 감소하느냐(하락일)를 나타낸다. OBV가 주가와 나란히 움직이면 주가의 방향성을 확인시켜주고, 주가와 반대로 움직이면 다이버전스를 나타낸다. OBV는 대체로 후행지표가 아닌 선행지표 역할을 하므로 미래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다섯째 돌파가 발생한 날의 종가가 시가보다 높아야 한다.

-매수신호 : 이 다섯 가지 조건이 같은 날에 충족되면 매수신호가 발효된다.

 

*계단형, 즉 손잡이 달린 컵형이 반복되는 현상은 강한 상승 추세장에서 흔히 나타나며 이따금 장기가 지속되는 상승장에 앞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전의 신고점이 기록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새로운 신고점들이 나타나며 두 고점 사이에 적어도 3일의 하락일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각각 OBV가 신고점을 기록한다는 사실 역시 주목한다. 기서 말하는 신고점이란 일중 주가가 아니라 종가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도 빠뜨리면 안 된다. 따라서 차트에 선을 그을 때는 캔들의 위쪽 ‘꼬리’가 아니라 종가 위로 선을 그어야 한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이런 식의 돌파가 발생할 때 움직이기를 꺼린다. 주식이 과매수나 과다 상승 상태가 아닐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강한 상승 추세장에서는 비쌀 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것이 최선의 베팅이다. 추세는 일단 시작되면 관성이 작용하듯 계속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추세 매매의 키포인트다.

 

5. 상승 기반 돌파

시장 유형

약한 추세를 보이는 상승장

강한 추세를 보이는 하락장

약한 추세를 보이는 하락장

박스권 등락장

 

특징

이 셋업 역시 다양한 시황에서 거래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이 셋업은 엄밀히 말해 추세와 친구가 돼라’는 격언에 맞지 않다. 아니, 오히려 추세를 거스르게 될 것이다. 여기서는 하락 추세에 있으면서 길게 늘어지는 횡보 국면에 있는 종목을 찾아 나설 것이다. 종목이 하락하지 않고 횡보를 보인다는 것은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음을 말한다. 이 셋업이 유효하려면 기반 내에서 주가의 두 가지 움직임을 확인해주는 지표들이 필요하다. 요컨대 모멘텀을 얻어야 하며 매집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이 셋업에서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도 있지만, 돌파 지점에서 발 빠르게 매수하면 며칠 사이에 10% 이상의 수익도 올리게 되므로 단기 추세 매매 셋업으로 안성맞춤이다. 더욱이 이 셋업은 저가주에서 자주 나타나므로 소자본으로 거래하는 트레이더에게 맞춤 셋업이라 할 수 있다.

 

핵심지표

주가 패턴(상승 기반)과 두 가지 기술적 지표인 MACDOBV로 구성된다.

-첫째, 추세가 강하든 약하든 하락 추세(Tip참고)가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

Tip. 하락 추세 종목은 적어도 지난 3개월 동안 고점이 하락(저점도 동반 하락하면 더욱 바람직하지만 필요조건은 아니다)하는 종목이다. 강한 하락 추세 종목은 하락 추세에 있으면서 20선과 50선 모두 꾸준히 하락하고 20선이 50선을 하회한다. 약한 하락 추세 종목은 하락 추세에 있으면서 20선이 상승 또는 하락하고 50선은 꾸준히 하락하면서 20선이 대체로 50선을 하회한다. 두 이동평균선 사이의 간격이 멀수록 동력이 강하다.

 

-둘째, 거래일 기준 적어도 30일(30 거래일, 6주) 동안 주가가 종류를 막론하고 밀집 기반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밀집 기반에는 삼각형과 직사각형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밀집 기반은 하락 추세와 상승 추세에서 모두 나타날 수 있다. 이 셋업에서는 하락 추세의 바닥에서 밀집 기반 유형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피해야 할 밀집 패턴이 하나 있는데 바로 상승 쐐기형이다. 상승 쐐기형은 삼각형 밀집 유형으로 하락 추세에 있는 종목에서 나타나는데 이 패턴이 나타난 다음에는 대개 하락 추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상승 쐬기형은 추세선 두 개가 같이 우상향 한다.

-하락 추세에 있는 종목에서 밀집 기반을 발견했다면 그것이 상승 기반이라는 것을 확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MACDOBV 두 가지 기술적 지표를 살핀다.

-기반 구간에서 주가의 저점은 높아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MACD는 반드시 저점이 연속적으로 상승해야 한다.

-OBV가 지표의 꼭대기 위를 이어 그은 추세선 위로 상승해야 한다.

-매수신호 : 상승 기반 속에서 OBV 추세선이 상향 돌파되는 지점의 캔들 뒤에 나타나는 첫 번째 양봉(종가가 시가보다 높음)이 보이면 매수 신호가 발효된다. OBV가 상향 돌파되는 날 양봉이라면 그날 진입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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