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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키워드를 활용한 주식 차트 실전 비법 정리

 

시부야 다카오가 쓴 기술적 분석에 관한 기본서입니다.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전업 데이 트레이더로 변신한 저자가 겪은 거래 요령을 쉽게 풀어놓아 술술 읽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상적인 내용들을 복습할 겸 정리해 봤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하시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되실 것입니다.  

 

 

 

 

 

주식 투자에 적합한 사람과 부적합한 사람?

 

가장 뼈를 때리는 말은 손절선을 정하고 매매에 임해야 한다는 아주 당연한 말이었습니다. 여러 책에서도 강조되는 내용인데요, 사람이 그 상황에 처하게 되면 가장 어려운 게 손실을 확정하는 손절입니다.

 

매매에 임할 때, 매수를 하려면 적어도 세 가지 근거를 가지고 진입하고, 진입하고 난 후 예상과 다른 변동을 보일 때(하락)는 기계적으로 손절을 해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 관한 책 내용
나는 어느 유형인가?

 

 

 

캔들로 추세 전환을 포착하자

 

캔들이란 하루의 시세 변동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시가와 고가, 저가, 종가로 이루어진 캔들 하나를 보며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단 걸 새삼 느낌니다. 이평선을 여러 개 놓고 그 외의 지표들까지 봐가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캔들의 움직임에는 너무 무관심한 상태로 매매에 임했던 것은 아닌 지 반성하게 됩니다.

 

각 캔들 중에서도 일봉을 기준으로 잡고 작은 시간대로는 각 시간봉들을 보고, 더 큰 시간대로는 주봉과 월봉을 확인해가면서, 전체 시장의 추세를 읽어낸 후에 지금의 추세를 판단하고, 그 판단하에 매매에 임할 것인지 관망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매매 중독에 걸리면, 매일 앉은자리에서 차트를 보며 즉흥적으로 매매에 임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분명 고쳐야 할 습관일 것입니다.

 

저자는 주가 차트에 필요한 5가지 키워드로, 추세선, 거래량, 지지선과 저항선, 캔들 모양, 이동평균선을 말합니다.

 

 

 

주가 차트에 필요한 5가지 키워드

 

추세선으로 주가 동향을 알 수 있다.

 

추세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고점과 고점, 저점과 저점을 이은 선을 통해 추세선들의 방향이 상승인지, 하락인지, 보합세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추세선을 긋는 이유가 주가의 움직임이 전환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고, 거기다 전고까지 돌파하면 상승 추세로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트레이더들의 인식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매매에 입 해야 합니다. 반대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이죠.

 

시장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그것이 보편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이해되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량으로 매수 타이밍을 잰다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사려는 사람이 늘어 인기가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거래량은 주식 시장에서 에너지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증가하면, 상승할 에너지가 생겼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거래량이 급증했을 때입니다. 주가가 하락해서 바닥에 있을 때 거래량이 급증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자금이 흘러 상승 추세가 시작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반대로 주가가 고가권에 있을 때 거래량이 급증한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고점에서의 과열된 에너지는 곧 사람들에게 매도하려는 마음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다면, '자금이 이탈하기 시작해서 하락 추세가 시작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해야 합니다.

 

거래량은 굉장히 단순한데도 불구하고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라는 말이 생긴 이유입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에서 주가 상승을 예측한다

 

지지선과 저항선은 추세선과 마찬가지로 차트에 선을 긋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추세선의 비스듬한 기울기와 달리, 지지선과 저항선은 가로로 긋는 선입니다.  저항선은 주가가 과거에 그 위치에서 몇 번이나 하락으로 바뀐 지점을 연결한 선입니다. 이후에 주가가 상승해도 거기에서 반락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야 합니다. 반대로, 그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상승 추세가 강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지지선과 저항선은 역할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지지선이 저항선이 되거나,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바뀌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지지선과 저항선이 교체되는 타이밍을 통해 가격 변동의 추세를 예측하거나, 예측과 달리 되었을 경우 대응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캔들로 추세 전환을 포착하자

 

캔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며 그 안에 일어난 거래 흔적을 살펴볼 줄 알아야 합니다. 시가에서 고가, 저가, 그리고 종가까지 하나의 캔들이 완성되는 모습을 통해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 겨루기를 이해해야 합니다.  캔들은 생긴 모양에 따라 몇 가지 정형화된 모습으로 구분됩니다.

 

-십자형 : 시가와 종가가 같기 때문에 몸통 부분이 단일선이 된다.

-아랫꼬리가 없는 양봉 : 시가가 가장 싼 시세임을 나타낸다.

-꼬리가 없는 양봉 :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잠자리형 : 거래가 시작될 때는 하락했지만, 종가로 돌아가 끝났기 때문에 윗꼬리와 몸통이 없이 T자형이 되었다.

 

주식 차트에서 캔들 유형별 설명
주요 봉 캔들에 대한 이해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캔들 유형으로 주가의 동향을 예측해 볼 수도 있습니다.

 

-장대양봉 : 저가권에서 장대양봉이 출현하거나 상승 지속 갭이 나오면, 상승 추세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상승이 계속된 후에 장대양봉이 출현하거나 상승 지속 갭이 나올 경우는 주가가 과열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하락할 위험성이 있다.

 

-장대음봉 : 고가권이나 보합세 후에 장대 음봉, 하락 지속 갭이 나온 경우는 하락으로 전환되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반대로 하락이 계속된 후에 장대 음봉, 하락 지속 갭이 나오면 하락의 움직임이 끝나고 그 후에 곧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긴 윗꼬리 : 고가권에서 긴 윗꼬리가 모양의 캔들(혹은 장대양봉과 장대음봉이 나란히 나온 경우)이 나타나면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긴 아랫꼬리 : 저가권에서 긴 아랫꼬리 모양의 캔들(혹은 장대 음봉과 장대양봉이 나란히 나온 경우)이 나타나면, 상승 추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동평균선으로 매수 매도 신호를 캐치한다

 

이동 편균선에서는 주가의 움직임을 흐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봉 차트에서는 5일, 25일, 75일, 주봉 차트에서는 13주, 26주 이동평균선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것은 작가의 이평선 설정인 듯한데, 저도 한 번 이평선을 작가가 말한 대로 바꿔본 후 차트를 비교해 봐야겠군요)

 

 

이동평균선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주가 추세를 나타낸다.

둘째, 주가의 반전 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셋째, 주가가 이동평균선에서 지나치게 떨어지면 되돌리려는 힘이 작용한다. 

 

 

주가가 이동평균선에서 크게 떨어졌을 경우 이평선을 향해 본래대로 되돌리려는 힘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이평선보다 위로 크게 벌어지면, 향후에는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 판단할 수 있어 매도 신호, 반대의 경우에는 매수 신호가 됩니다. (이안 트레이더가 만든 60 이평을 활용한 BI기법 역시 이러한 이평선과 캔들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평선의 움직임은 거래량과 함께 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주가가 이평선에서 크게 아래로 벌어져 있을 때 거래량이 급증하면, 주가는 이평선을 향해서 상승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중요한 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른 지표와 시황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매매가 어려운 것이고요.)

 

 

 

마치며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느낌입니다.

항상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사람의 감정과 마음이 개입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조급함을 버리고 과학자의 시선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분석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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